아파트 고층은 아니지만 중간층에 살아보면서 나름 조용하고 크게 불편함을 못느끼고 지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고 하다보면 이제부터 층간소음이 시작 됩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대부분 겪게 되는 문제이구요. 그동안은 간과하던 부분이 현실이 되면서 더이상 지내기가 어려워 집니다.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겪게 되면 아파트 1층 집으로 관심이 기울어지게 되는데요. 실제 1층집으로 이사를 가고 나서 아파트 1층 장단점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 1층 장점 층간소음
가장 큰 부분이 층간소음에서 해방이 되는 부분입니다. 처음에야 관리실 통해서 전화 연락이 오지 그 다음부터는 수시로 연락이 오게 되고 엘리베이터 탑승하기가 무서울 정도가 되게 됩니다. 심지어 걷기만 해도 연락이 올 때도 있었는데요. 억이 넘는 집을 들어가서 이게 잘하는 짓인지 모를 정도로 심하게 다툼이 오가는 집이 있을 수 있습니다.
1층 집으로 이사를 하고 나서는 이런 부분이 말끔하게 해결이 되었구요. 더이상 층간소음으로 아이에게 주의를 줄 필요가 없으니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이용할 필요없음
2,3층에 사는 분들이 엘리베이터를 자주 이용하는게 아니어도 비용이 나가는 것에 대해서 불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1층에 살게 되면 이 부분도 관리비에서 빠지게 되니 좋은 점이 있구요. 1층이라서 짐이 무거워도 바로 가지고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저렴한 매매가격
보통 1층 집은 매매가격이 2000 ~ 3000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유형의 아파트 이냐에 따라서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 대체적으로 1층은 사생활 보호가 되지 않기 때문에 감점 요소가 큰 듯 하구요. kb시세를 보아도 1층은 중위평균가 보다도 저렴하게 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필로티 1층
분양이 되는 아파트 중에서 1층의 경우 필로티고 적용이 된 아파트가 있습니다. 필로티의 장점은 사생활 보호가 되기 때문에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구요. 이런 곳은 바로 신청을 하여 주시는게 좋습니다.
아파트 1층 단점 사생활 침해
1층 아파트는 밖에서 내부를 보기가 쉽습니다. 필로티가 아니고서는 이런 문제를 다 가지고 있구요. 아파트 내부를 보기가 쉬운 점이 1층을 기피하는 큰 이유인 듯 합니다.
벌레가 많습니다.
1층집 앞에 나무가 있거나 잔디가 조성이 되어 있다면 벌레들이 내부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벌레들이 자꾸 생기기 때문에 창문의 방충망을 꼭 설치를 하셔야 하구요. 벌레를 잡을 수 있는 살충제를 꼭 구비를 하셔야 합니다.
좋은 뷰를 볼 수 없습니다.
1층 집은 뷰가 없다는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층간소음으로 인해서 이사를 오고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뷰가 없다보니 일반 주택에 살고 있는 느끼과 비슷하기도 하구요. 다만 이런 점들을 포기하고 오는 곳이 1층이기 때문에 포기할 부분을 포기하시면 마음이 편합니다.
아파트 1층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층간소음에서 스트레스가 엄청났기 때문에 지금의 1층은 정말 마음에 들구요. 한 번 살아봐서 다음번에도 1층으로 간다고 하면 크게 거부반응은 없습니다. 아파트 1층 매매를 하여도 싸게 사고 싸게 판다고 생각을 하면 크게 손실도 없구요. 1층집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